인생 첫 오마카세! 원흥역 맛집 강태현 스시 후기

원흥역에 위치한 강태현 스시집을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5~10만원 대의 런치와 디너를 시간대에 맞춰 예약이 가능하며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오마카세는 비싸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해지만 기념일을 맞이해 찾아보다가 아주 좋은 곳을 발견했어요. 음식 사진은 나오는 순서가 아니기 때문에 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강태현스시와 위치

먼저 강태현 쉐프님은 18대 19대 대통령 조리장을 하셨던 경력과 각종 방송에 출연하셨던 쉐프님이십니다. 이 나라의 대통령 음식을 총괄 담당했다면 말 다한거 아닌가요! 청와대 쉐프님 앞으로 믿고 먹습니다. 위치는 원흥역에서 도보 8분정도 위치해 있으며 동네 자체가 깔끔한 편이라서 매장 앞에도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또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대화하기도 좋습니다.

매장 분위기와 인테리어

매장에 들어서면 깔끔한 인테리어와 10자리 정도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이 인테리어 되어있습니다. 모든 자리에서 쉐프님이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자리에 착석하면 궁채와 단무지, 생강, 간장, 소금을 준비해주십니다.

 

강태현스시 런치스페셜 시작

음식 첫번째 사진은 기억을 하고 있어서 먼저 올려봐요. 토마토에 발사믹 드레싱 같은 소스가 뿌려져서 나왔습니다. 새콤하고 시큼한 음식이 먼저 혀에 닿으니 온몸의 오감이 깨어나는 것 같아요. 이후 나오는 사진의 음식 순서는 다르니 사진을 보고 먹었던 느낌을 설명하겠습니다.

 

스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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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회는 숙성회 였기 때문에 입안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는 경험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제철 회 종류로 음식이 나올 때마다 설명을 해주셔서 어떤 회가 입으로 들어오는지 귀로 듣고 눈으로 만족하고 맛으로 이마를 탁 칩니다. 제가 이집에서 느꼈던건 맛도 맛이지만 제일 크게 느꼈던건 음식이 정갈하고 혀 끝에 깔끔한만 있다는 것 입니다.

 

모든 음식에 간장, 소금, 와사비 등 집에서 자주 접했던 음식이기도 했지만 항상 혀 끝에 떨떠름하거나 쓰거나 달거나 남았지만 강태현스시집의 음식은 딱 깔끔하다 입니다. 이런게 쉐프의 음식인가 싶었어요. 나름 많은 음식을 접해봤지만 이만큼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은 처음이였습니다. 된장국이나 소바 같은 음식 드셔보시면 진짜 깜짝 놀라실거에요.

 

또 음식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쉐프님이 알려주시기 때문에 쉐프님 말대로 음식을 먹으면 무조건 성공이에요. 같이 간 지인은 이날 카이센동을 손꼽았지만 저는 모든 음식을 손에 꼽고 싶었어요. "쉐프님 보고 계신가요."

 

회와 스시가 작게 보이고 한입씩 입에 넣을 때마다 너무 아쉽기도 하지만 너무 양이 작다고 생각했는데 매장에서 나올 때는 배가 엄청 부르답니다. 런치 스페셜을 먹은 저희는 후토마끼를 마지막으로 모든 코스가 끝났었습니다. 저는 6만원대의 런치스페셜을 예약했고 맨 처음 토마토 음식을 포함해 18가지의 음식이 나왔었습니다.

 

가격대비 많은 음식과 아주 훌륭한 음식을 느껴볼 수 있어서 굉장히 행복한 경험을 했습니다. 음식이 준비되는 시간은 넉넉하기 때문에 얘기하고 음식을 음미하면서 먹기 딱 좋고요. 모든 코스 요리를 즐기니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다른 리뷰를 보니까 디너 메뉴 구성이 더 다양한 것 같더라고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디너가 더 비싸답니다. 얼른 다시 돈을 열심히 벌어서 강태현스시 디너 스페셜을 먹어보고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시에 방문할 일이 있으시면 정말 추천드리는 스시 오마카세 강태현스시 한번 방문해보세요. 경험해보셨다면 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