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연신내 맛집 영양 족발 옛날 순대국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은평구 연신내에 위치한 "영양족발옛날순대국" 입니다. 족발과 보쌈을 주 메뉴로 판매되고 있는 이 곳에는 근처 직장인들에게 한줄기 빛 같은 보쌈정식, 족발 정식이 판매되고 있어요. 지인 소개로 방문해서 배터지게 먹고온 오늘의 맛집을 공유드립니다.

위치는 연신내역에서 도보 8분정도에 위치해있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조그만하게 노포 감성으로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아요. 연신내를 자주 다녔지만 큰 대로변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심있게 보지 않는다면 쉽게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내부 공간은 작고 아담하여 7~8테이블 정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있어요.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가 넉넉하여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 공간이 협소한 만큼 방문 전 미리 확인하는게 좋겠습니다.

점심에 방문했기 때문에 족발정식을 주문했습니다. 2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조금 늦은 점심을 드시는 분들은 이점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어딜가나 기본 만원에서 만오천원 사이 점심값이 지출되는데 아래 사진을 보시면 돈을 더주고라도 먹고 싶은 정도의 양과 맛입니다. 평일 점심 시간이나 저녁시간에 방문하게 되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문한 족발 정식이 나왔습니다. 먼저 족발 한접시와 고기가 가득 들어간 국물이 나옵니다. 이게 11,000 원이라니 믿겨지시나요? 족발은 뻑뻑한 살 없이 야들야들하고 잡내 없이 깔끔하고 담백했고요, 국물은 건더기가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숟가락을 휘저을 때마다 달려오는 고기들이 밥을 말아서 한입, 족발이랑 한입 먹다보면 공기밥 한개 더 주문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반찬은 김치와 무, 새우젓, 양파, 마늘이 나오고 추가적인 반찬은 모두 셀프지만 한번 주실 때 양껏주시니 셀프바는 쳐다도보지 않게 됩니다. 다시 한번 요약하면 국물은 잡내가 없고 깔끔하며 고기와 내장 너무 꼬들꼬들하고 맛있습니다. 가격 대비 굉장히 만족했던 점심 식사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맛과 분위기 모두 까다롭게 평가하는 편이기도 하고 연신내역 근방에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많이 들려봤지만 여기를 가본 순간 여기가 단연 1등입니다. 몇달전에 유튜버 또간집에서 연신내편을 촬영했을때 왜 아무도 여기를 추천을 안했을까 싶기도 했어요. 만약에 또간집에서 다시 연신내 맛집 편을 찍게 된다면, 이곳을 반드시 추천드리고 싶을 만큼 강력 추천합니다.

 

주류도 판매하니까 식사 말고도 족발이나 보쌈이 생각나면 방문해서 한잔 걸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 특유의 노포 감성이 느껴지는 아늑한 분위기 덕분에 가벼운 모임이나 친구들과의 편한 술자리를 갖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에 쫄깃쫄깃한 족발과 촉촉한 보쌈까지 이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이라 한 번 방문하면 단골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연신내에서 노포 스타일의 편안한 맛집을 찾고 계셨다면, 꼭 한번 방문하셔서 만족스러운 식사와 여유로운 한잔의 행복을 느껴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